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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설교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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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마태복음 19:13-15) 어린이는 언제나 부모에게는 가장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어린이는 그렇게 귀하게 취급받지 못하였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언제나 약자였으며,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금치산자’였습니다. 어린이가 사회적으로 귀중한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 부터였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활동하셨던 1세기 이스라엘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린이들을 특별히 사랑하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과 유사한 구절이 기록된 마가복음 10장에서는 심지어 아이들이 당신에게로 오는 것을 막는 제자들을 보시고 ‘분히’ 여기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님은 이처럼 아이들을 사랑하셨던 것일까요? 오늘은 주께서 아이들을 사랑하신 이유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예수께서 안수하고 기도해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13절) 2.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어린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14절) 3. 미래에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시편 128:3) - 나가는 말 어린이는 결코 부모에게만 의미있고 소중한 존재가 아닙니다. 이 사회에서도, 교회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서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어린이는 언제나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무한한 돌봄과 사랑이 필요한 약한 자입니다. 그래서 모두를 사랑하시되, 특별히 약한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린이를 더욱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하나님 앞에서는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어린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어린이처럼 약하고 무능하며 보잘 것 없는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당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내어주셨고, 이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어린이들이 이 어그러지고 일그러진 세상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린이들이 있어야만 비로소 우리는 오늘보다 나은 미래, 오늘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어린이를 사랑하며 귀히 여길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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