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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설교

그래도 사랑하십니다.

  • 202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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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하십니다. (누가복음 15:10-32) 들어가는 말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때로 우리는 “우리가 이렇게 살아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실까?”하는 생각을 갖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큰 죄의식과 삶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그런 삶이 지속 되다보면 결국,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자포자기(自暴自棄)하는 삶을 살게 되고 맙니다. 모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잘 안다면 결코 이런 생각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인과 의인, 흠 없고 티 없는 자들만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라 죄인과 멸시받는 자들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바로 그런 하나님에 대하여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의인 뿐 아니라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선인뿐 아니라 악인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리석은 자를 이해해 주시는 사랑입니다.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2절) 2. 실패한 자를 기다려 주시는 사랑입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20절) 3. 죄지은 자를 용서해 주시는 사랑입니다.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1절-24절) 하나님은 의인 뿐 아니라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런 문제도 없이 항상 선을 행하는 거룩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문제와 죄를 안고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인생들까지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며 그 하나님의 사랑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랑일까요? 헛된 것을 바라고 어리석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이해하시는 사랑입니다. 실패하여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큰 죄를 져서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사람까지도 용서하시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향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멸시하며 외면하는 사람들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 어떤 순간에도 주님 의지하기를 포기하지 말고 주님께 나와 용서와 회복을 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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