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4일 군포새중앙교회 주일예배
가족, 누구입니까? (에베소서 5:22-6:4) 가족을 잃는다는 것은 이처럼 감당할 수 없는 큰 고통과 슬픔을 안겨주는 사건입니다. 그것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삶을 송두리 채 무너뜨리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런데 왜 이처럼 가족을 잃는다는 것이 우리에게 큰 고통과 충격을 안겨주는 것일까요? 다른 많은 사람들의 죽음 앞에서 담담했던 우리가 가족의 죽음 앞에서 이처럼 큰 고통과 슬픔을 느끼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가족이 우리에게 그 어떤 존재보다도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기쁨과 행복의 조건이 되고, 우리의 삶의 보람이 되는 존재입니다. 가족이 없으면 행복도 없고, 가족이 없으면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런 소중한 가족의 가치를 잊고 살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존재인데도, 때로는 미워하고 때로는 멸시하며 때로는 외면합니다. 상처받을 말을 함부로 하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 가족일 잃고 나서야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후회하며 가슴을 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족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가족은 과연 어떤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그 가족을 어떻게 대해야만 할지를 깨닫는 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가족은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에베소서 5:24-25) 2. 가족은 존중의 대상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4) 3. 가족은 극복의 대상입니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마태복음 10:36-37) - 나가는 말 가족이 항상 가까이 있기에 또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소홀하게 대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다음에 시간 나면 행복하게 해 줘야하지 다음에는 좀 더 잘 해 줘야지 하며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들을 뒤로 미루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가족들을 위해서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을 뒤로 미루며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답답한 일입니다. 가족이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일 수 있습니다. 지금 마음껏 사랑하고 최고로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최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나와 나의 가족의 일생이 항상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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