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말미암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났다고 하는 소식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말미암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마음껏 다니며 마음껏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면 그 소식은 우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는 모든 날 동안 항상 무언가를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어릴 때에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는 어른이 될 날을 기다리고, 어른이 되면 좋다 편하고 행복하게 살 어떤 날을 기다립니다. 그런 날이 왔다고 하는 소식을 듣는다면 그 소식을 그야말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전하는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왜 ‘온 백성’ 곧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는 것일까요? 본문을 통해서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주가 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1절) 2. 그리스도께서 나셨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태복음 1:21~23) 3. 이 땅에 참된 평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5) - 나가는 말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이 사건은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영원한 왕이요 주가 되셔서 영원토록 우리를 다스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며 그로 말미암아 참된 평화를 영원토록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인생은 결국 비극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써 그 비극이 희극이 되고, 새드앤딩이 해피 앤딩이 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의 오심을 크게 기뻐하고 또 기뻐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 소식에 기뻐할 수 없다면 그것은 아직도 복음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것이며, 복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의 은혜와 영광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뻐하고 기뻐하며 주님이 이루신 구원의 은혜와 영광을 항상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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