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씻겨 주시는 분 (누가복음 7:11-16)
2021년 02월 07일(주) 주일 낮예배
인생을 살다보면 때로는 산다는 것이 너무나도 비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전쟁을 겪으며 치열한 인생을 살아오신 분들 뿐만 아니라 평안하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역시 각자의 삶속에서 저마다의 고통과 슬픔을 경험하며 그런 생각에 잠길 때가 많습니다. 그 순간마다 우리가 생각하게 되는 것은 “과연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를 알고 계실까?” 하는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이런 고통과 슬픔을 알고 계신 것인지, 만약 알고 계시다면 왜 우리를 이런 고통과 슬픔 가운데 버려두시는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곁에 계신 주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과연 어떤 심정으로 우리의 고통을 바라보시며, 어떻게 우리를 위로해 주실까요? 1.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누가복음 12:7) 2. 불쌍히 여겨주십니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13) 3. 실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15절) - 나가는 말 이 땅에 살아가면서 슬픔과 고난을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사람도, 또 아무리 많이 가진 사람도, 아무리 유명한 사람도 모두다 저마다의 고통과 슬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주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만날 때 우리는 비로소 모든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 진정한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고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진정으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분만이 우리를 이 모든 고통과 슬픔에서 건져내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통과 슬픔 가운데 있을 때, 주님께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의 놀라운 위로와 회복의 역사를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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