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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설교

우리에게 부활이란?

  •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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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부활이란?

(마태복음 28:1-10)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식을 듣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절망했고 낙심하여 말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소망했던 모든 것들이 다 수포로 돌아갔고, 그들이 사랑했던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 돌아오신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과연 얼마나 놀라고 감격했을까요?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을까요? 부활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버린 줄 알았던 순간이 놀라운 감격과 기쁨의 순간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영원히 잃어버린 줄 알았던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이고 절망과 실패, 공포와 고통의 순간이 영광과 승리의 환희의 순간으로 바뀌는 놀라운 기적이 바로 부활인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부활이 왜 그토록 귀중한 것인가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런 게 있다고 하니 한 번 믿어 보자 하는 정도로 부활을 기대합니다. 부활이 얼마나 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인가를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놀라운 부활의 의미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활의 의미를 바로 알고 항상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며 설레임 속에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부활은 가장 두려운 것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린도전서 15:55-57)

2. 부활은 가장 좋은 것에 대한 약속입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고린도전서 15:42-44)

 

나가는 말

부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욱 가치 있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부활을 사모해야 하고, 부활을 약속받았음으로 인하여 기뻐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그리스도인들마저도 부활에 대한 소망을 잃고 살아가고 이는 것 같아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부활이 이 땅에서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부터의 해방이며, 또한 이 땅에서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에 대한 약속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더욱 부활을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부활을 사모하며 기다리며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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