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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설교

영원히 기억되는 사람

  •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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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되는 사람
(마가복음 14:1-10)

저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 여인은 아주 오랫동안 유명했으며 앞으로 먼 훗날에도 여전히 그러할 것입니다. 이 여인은 성경에 기록된 인물입니다. 이 여인의 인기는 예수님에 의해 예언된바 있습니다. 본문 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여인은 무엇을 했기에 이렇게 기억될 것입니까? 사실 이 여인이 한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단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소중한 옥합을 깨뜨려 그 속에 있던 향유를 죽음을 앞두고 계셨던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옥합을 깨뜨려 부은 사건이 이처럼 칭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국 그것은 바로 옥함을 깨뜨린 이 여인의 마음의 자세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요한복음12장의 기사에 의하면 이 여인의 이름은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도대체 어떠한 심정으로 향유를 부었기에 이처럼 주님께 칭찬을 받고 ‘복음이 전파되는 모든 곳’에서 기억되는 놀라운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1.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4절-5절)


2. 주님께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3절)


3. 언제나 지금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7절)


나가는 말

여러분, 우리에게 항상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섬기고 싶어도 섬길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섬기시길 바랍니다. 바로 지금이, 바로 오늘이 기회입니다. 오늘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없다면 어쩌면 우리는 영원히 주님을 사랑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주님을 위해 나의 전부를 드릴 수 없다면 어쩌면 영원히 주님을 위해 나의 전부를 드릴 수 있는,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헌신하시길 바랍니다. 바로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전적으로 헌신할 줄 아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리아처럼, 그리고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 앞에서 영원히 기억되는 최고의 인생으로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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