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5년 05월 03일(토)

북마크

RSS 구독

031-520-7300

sbn@hanmail.net

설교와 세미나

마라를 만나는 이유

  • 2021-03-16
  • 최고관리자
  • 667
  • 0

마라를 만나는 이유 (출애굽기 15:22-27)

설교 : 이은규 목사(전 안양대학교 총장)

삶을 살다 보면 우리는 원하지 않은 쓴 물을 마셔야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통을 경험하고 좌절과 실패를 경험합니다. 때로는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과 잠을 이룰 수 없는 한밤의 고통도 우리는 경험합니다. 성경을 깊이 하면, 우리는 삶의 고통을 인생의 진정한 희열과 비전으로 치유하시는 하나님,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삶의 고통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해 위로와 치료의 말씀이 본문에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생살이 속에서 우리가 마라(쓴 것, 괴로움[룻1:2]이라는 뜻)를 만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 승리 다음에 오는 자만을 경계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애굽기 15장 전반부에는 어떤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승리 다음에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자만의 태도를 경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마라를 허락하셨습니다. 휘파람이 저절로 나올 때, 얼굴에 웃음의 표정을 감출 수 없을 때, 그때가 바로 신앙생활에 열중해야 할 때입니다. 큰 소리로 껄껄 웃을 때, 그때가 바로 큰 소리로 울어야 할 때인지도 모릅니다. 그럼으로 불구하고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는 경고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2. 고통 속에서 우리의 절망 또한 속단임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마라의 고통이 무한정 계속될 것처럼 고통 속에 주저앉아 절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라의 쓴 물을 마신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인도된 곳은 어디였습니까? 그곳은 엘림이었습니다. 엘림에는 물 샘 열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 곳이었습니다(출애굽기 15:27). 조금만 더 가면 엘림이 있습니다. 3,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1) 기도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고통 가운데서 기도하기가 어렵습니다. 출애굽기 15장에서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만 했고 모세만이 기도 했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어떤 것을 구하여 얻는 것만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시선을 하나님께 완전히 돌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우리는 원망하고, 불평하고, 정말하고, 좌절하기 보다는 기도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15장 25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별 것 아닌 나무 하나를 보게 하셨습니다. 이 내용을 대화체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세야 저 나무가 보이지? 네, 보입니다. 그 나무를 저 마라에 쓴물에 집어던져라, 네, 알겠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나무를 집어던졌더니 물이 달아졌습니다. 여기서 나무에 십자가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별의미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중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나가는 말 마라를 만나는 이유와 마라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마음속에 새깁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