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1-10)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를 아셨고, 특별한 계획과 사랑으로 부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뿐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의 삶과 사정, 연약함과 가능성까지 다 알고 계십니다. 세상에서는 때때로 나를 인정해 줄 사람이 없어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근본적인 안정감과 담대함을 줍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아신다는 사실이 어떤 은혜이고, 우리의 삶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환란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예레미야 1:8)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신다는 것은, 그 어떤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결코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구원하시며 도우신다는 약속입니다. 예레미야가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지키시겠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 삶에도 늘 구원의 손길이 임합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십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예레미야 1:9)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과 부족함까지도 다 아십니다. 예레미야가 “저는 어린아이여서 말할 줄을 모릅니다”라고 고백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말과 능력을 채워주셨습니다. 우리의 부족과 연약함도 하나님 손에 맡길 때, 그분이 친히 채우시고 쓰십니다.
3.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십니다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예레미야 1:10)
하나님이 아시고 택하신 자는 세상에서 비록 미약해 보여도, 하나님 안에서는 이미 높여진 자입니다.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는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평가와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나가는 말
오늘날 많은 사람이 세상의 인맥을 자랑하지만, 정작 가장 귀하고 높으신 하나님이 우리를 아신다는 사실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복된 일인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신다는 것은 그 크신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모든 환란에서 구원해 주시고,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며, 세상 그 누구보다도 높여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신다는 이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시고, 당당하고 평안하게 하나님의 일을 행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쁘게 받으시고, 진정한 승리와 영광의 삶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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