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6년 04월 05일(주)

북마크

RSS 구독

031-520-7300

sbn@hanmail.net

실시간 예배실황

2026년 03월 01일(주) 주일 낮예배

  • 2026-03-01
  • 최고관리자
  • 281
  • 0

f7201a885f5464f3490d585363a1f5d8_1772304797_1741.jpg
f7201a885f5464f3490d585363a1f5d8_1772304797_296.jpg

하나님은 우리에게 실망하지 않으십니다

(누가복음 15:11~24)

우리가 사랑하고 기대했던 사람이 우리를 깊이 실망시킬 때, 그 상처는 우리 삶을 어둡게 덮습니다. 스스로 낙오자라 여기며 지옥 같은 일상을 견디는 이들도 있습니다. 과연 실패하면 영영 불행해지는 것일까요? 우리 대부분은 크고 작은 흠집을 안고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든지 다시 일어서서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살리시는 따뜻하고 놀라운 은혜의 이유를 나눕니다.

1.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누가복음 15:20)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은 쓸모가 떨어지면 외면하지만, 하나님은 무너진 우리를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탕자의 아버지는 냄새나는 아들을 단숨에 알아보고 달려가 안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결과가 아닌 우리의 존재 자체를 끝까지 끌어안으시는 그 크신 사랑이 오늘 우리를 다시 숨 쉬게 합니다.

2.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누가복음 15:22)
우리에게는 아직 하나님의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탕자는 스스로를 품꾼으로 여겼지만, 아버지는 좋은 옷과 가락지로 그를 존귀한 아들로 회복시키셨습니다. 헨델이 절망의 끝에서 위대한 <메시아>를 작곡했듯, 단 한 번의 실패로 인생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평가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찍어주시는 새로운 마침표와 기회를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3. 우리는 변하고 성장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누가복음 15:17)
우리는 변하고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세상의 차가운 냉소와 달리, 우리는 고난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철이 들고 성장합니다. 탕자는 처절한 실패를 통해 아버지의 은혜를 깨닫고 성숙한 아들로 거듭났습니다. 어거스틴의 방황이 영적 거장의 거름이 되었듯, 우리의 아픔도 아름답게 빚어지는 성장의 과정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가는 말

사람에게 실망하고 삶에 낙심할 때마다 기억하십시오. 내가 나를 포기하고 싶을 때조차, 하나님은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기다려 주십니다. 끝까지 실망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믿으며, 다시 한번 소망의 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