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옳습니까?
(고린도전서 8:1~13)
우리가 살다보면 사실 어떤 것이 옳은지 판단할 수 없는 문제, 또 그리 대단하지도 않는 문제로 갈등하가 상처받고 심지어 관계가 깨지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문제들, 무엇이 옳다고 결론 내리기 어려운 문제들은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쌓아가다 보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옳고 그름을 따지 어려운 사소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그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소한 것 때문에서 중요한 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사소하고 무엇이 중요한지를 분명히 판단하고 그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중요한 것이란 과연 무엇입니까?
1.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 중요합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1절~3절)
2. 행위가 아니라 양심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8절~10절)
3. 명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중요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
- 나가는 말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그것. 그것이 때로는 진정으로 옳은 것이 아닐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옳은 것은 사랑이고, 양심이고,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논리적으로 맞다고 해서, 때로는 사람들 대부분이 옳다고 믿는다고 해서 그것이 옳은 일일 수 없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옳다고 믿는 그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 뜻, 내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판단대로 행하려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으로 옳은 일을 행하는 옳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생각, 내 단을 포기하고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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