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입니까?
(고린도후서 13:4-5)
설교자 : 김의선 목사
들어가는 말
오늘 날 이 땅에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갑니다. 2014년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21%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스스로를 그리스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변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알고 있는 이 사람들이 모두 진정한 그리스도인일까요? 아니, 지금 우리가 과연 진정한 그리스도인일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한 마디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으로 거듭난 자라고 말합니다. 옳은 말입니다. 그런데 그 믿는다는 말이 진실임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진정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와 백성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확증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말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 그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로새서 2:6,7)
2.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라디아서 4:6)
3.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답게 생각하고 그리스도인 답게 말하며 그리스도인 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은 과연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가 하는 것은 나타내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말과 생각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세상 사람들도,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 스스로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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