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5:9~10)
사랑하는 여러분, 가장 성공적이고 후회 없는 삶의 첫걸음은 어떤 대단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나 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아는 것입니다. 존 뉴턴이 폭풍에 요동치는 배 위의 한 기도처럼, 나의 무능을 알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 그것으로부터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과 소망과 변화의 비밀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데 있습니다. 이제, 그 은혜를 아는 자에게 열리는 놀라운 삶의 길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오직 은혜임을 알 때, 최고의 ‘오늘’을 살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22-23)
은혜는 현실을 부정시키는 마취가 아니라, 현실을 새롭게 해석하게 하는 빛입니다. 폐허 속 예레미야는 ‘아침마다 새로우신’ 은혜를 붙들었고, 바울은 “더 많이 수고했으나 내가 아니라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최선은 **은혜의 자리(말씀·기도·예배)**에 자신을 얹는 것입니다.
2. 오직 은혜임을 알 때, 소망의 ‘내일’이 열립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내일을 보존하시는 분은 내 의지가 아니라 충분한 은혜이십니다. 성도의 견인을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붙드십니다. 그러므로 염려로 내일을 당겨오지 말고, 오늘 받은 은혜로 내일을 맞이하십시오.
3. 오직 은혜임을 알 때,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디도서 2:11-12)
은혜는 우리를 용서할 뿐 아니라 가르치고 길들이는 스승입니다(딛 2:11–12). 우리는 그분의 만드신 바로서 선한 일을 향해 빚어집니다.
나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도, 내일의 소망도, 우리의 인격과 신앙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은 은혜로 살고, 내일은 은혜를 기대하며, 평생 은혜의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결단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가 빚어내는 가장 아름답고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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